11월2일 오전8시50분경
경상북도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 되었습니다.
이태원사건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어제 울릉도 공습경보가 있었습니다.
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(NLL)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 한건데요
그간 해안포,방사포 를 쏜 적은 있었으나 탄도미사일은 처음이고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
공세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
공습경보
Air Raid Warning
적의 항공기,유도탄,지상 전력에 의한 공격 등
절박하거나 진행 중일 떄 발령되는 경보로
사이렌,종,깃발,육성 등
신속한 통신 수단을 이용하는 것
미사일은 NLL 이남 26km,속초 동방 57km, 울릉도 서북방 167km에 낙하했다.
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(약 22km)임을 고려하면 영해에 대단히 근접해 떨어졌다고 합니다.
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 한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.
3발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
2발은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군은 "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,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
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-35A, F-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'비질런트 스톰'(Vigilant Storm)을 진행하고 있어서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.
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(SSN-722·6천t급)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,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
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26차례를 쐈고,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습니다.
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15번째 입니다.
합동참모본부는
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
만만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.
현재 군 당국은 미사일의 사거리,고도,속도 등을 분석 중에 있다고 합니다.